여수시 가족⁺ 센터(센터장 지미자)는 지난 22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.

이번 교육은 여수 한려초등학교 김정 교사가 ‘우리의 첫 학교, 함께 키우는 꿈’을 주제로 진행했으며, △초등학교 일과 및 생활 안내 △초등학교 교육과정 소개 △입학 전 준비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.

부모교육에 참여한 어머니 A씨는 “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, 입학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이해하게 됐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
이어 23일에는 화순 키즈라라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직업 체험과 놀이 체험을 함께하며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.

가족문화체험에 참여한 아버지 B씨는 “소방관이 되어 소방차를 타고 화재 진압 체험을 할 수 있었고, 항공훈련센터에서 조종사와 승무원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
여수시 가족⁺ 센터 지미자 센터장은 “이번 부모교육 및 가족문화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이해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”고 밝혔다.

한편, 여수시 가족⁺ 센터에서 실시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지원 사업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관내 초등학교, 유치원, 어린이집, 본 센터 등에서 기초한글 및 기초수학 교육, 부모상담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.